내 낡은 TV 위의 먼지

반려동물|2015. 10.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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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있는 집에는 특별한 장식물이 필요 없다."  - 웨슬리 베이츠

집사들에게 전해지는 명언인데요.. 저 말씀을 하신 분이 누군지 검색해도 고양이 얘기만 나오네요.

아무튼...저희집 흑표범도 갑자기 조용해지면 무슨 짓을 벌일까 두근두근하고 그래요.

 

 좀전에도 인터넷좀 하다가 문득 왼쪽을 보니 먼지가 저러고 앉아있었어요.

무슨 꿍꿍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수상한 느낌이 들면 사진부터 찍고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를 수차례

 

이상한 녀석이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어요.

 

순간 이 짤이 떠오르더라구요

 

히이익

 

 

ㅎㅎㅎ 젠장 ㅎㅎ

 

저러고 루피 잡으러 구석으로 뛰어내리더니, 몸이 끼어서 못나오고 낑낑대고 우는데.. 너무 불쌍해서 꺼내주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어요 ㅋㅋ

얼마전에 생긴 나노블럭 구매욕구가 깨끗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네요.

돈 아끼게 해줘서 너무 고맙구나 먼지야..

 

+ 추가

 

무릎으로 뛰어오르다가 미끄러졌는데 그대로 바닥에 붙어버린 먼지.

넘어진게 쪽팔려서 못일어나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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