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율주행 레벨별 차이점 (테슬라 제네시스 레벨)

자동차|2022. 1. 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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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도 새로운 자동차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내연기관의 종말과 전동화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이 흐름에 빠질 수 없는 이야깃거리가 바로 자율주행일 것이다. 자동차 스스로가 상황을 판단하고 운전에 개입한다는 것이 생소하던 시기를 훌쩍 지나 각 제조사마다 신제품에 어느정도의 주행보조 신기술이 적용되었는지를 뽐내는 지금, 자율주행은 앞으로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며 미국 자동차기술 학회 (SAE)에서는 이 흐름을 6가지의 발전단계(자율주행 레벨)로 정의하였다.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21년 12월 9일, 메르세데스-벤츠는 테슬라에 앞서 자율주행 레벨 3을 인증받았다.

 
레벨 0
인간이 모든 것을 제어해야 하는 자동차
 
레벨 1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긴급 제동 등 시스템이 일부 보조를 해 주지만 여전히 운전자가 주행의 모든 것을 컨트롤해야 하는 자동차
 
레벨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주행 조향 보조 등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제어가 가능한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
 
레벨 3
도로 흐름, 신호등, 표지판 등을 인식해 일정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도로 위 돌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단계
 
레벨 4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 개입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불필요한 단계.
 
레벨 5
운전자는 불필요하며, 탑승자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단계
탑승자는 목적지만 입력하고 탑승해 있으면 되며, 차량이 모든 것을 제어하는 운전석 없는 공간이 가능하다.
 

세부 기능의 차이는 있지만 위 분류대로 이야기하자면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비롯하여, 주행 보조기능 사용 중 핸들을 잡아야 하는 대부분의 반자율주행 차량들(비교적 최신 차량들)이 레벨2에서 3으로 발전중인 단계에 놓여 있다.
 
얼마 전 출시한 제네시스 신형 G90의 경우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아쉽게도 탑재되지 못하고 다른 제네시스 차량들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기술의 개발은 끝났지만 적용 전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벨 3부터는 시스템의 직접적인 개입 비중이 커지는 만큼, 문제 발생 시 제조사와 운전자의 책임 소재를 나누는 대책 또한 진보한 기술에 맞추어 잘 마련된 채로 출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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