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보더랜드2 구입 & 플레이 후기

게임|2015. 11.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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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더군요... 스팀은 게임을 모으는게 게임이라고 ㅋㅋ

평일에 쉬게 되니 따분하고 해서 또 스팀을 기웃거렸는데 원화 지원으로 깔끔한 가격표시까지 더해지니 구미를 당기더라구요. 

포탈, 하프라이프 등 명작들이 대거 포함된 세일 목록 중에 보더랜드 2가 굉장히 끌려서 구매했어요. DLC 9개가 포함된 Game of the Year 패키지가 만원 가량.

 

오픈월드라서 할 게 많으니 오래 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FPS에 MMORPG적인 요소(능력치, 스킬 습득, 아이템 수집)가 더해진 장르라고 소개하겠습니다.

기본 한글화(음성제외), 멀티플레이 지원. 좋네요!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첫인상

 

 

 

두둥.

실행 화면부터 상당히 코믹스적인 분위기가 강하군요.

이것이 보더랜드 2의 아이덴티티.

 

 

 

광물을 찾기 위해 행성 판도라에 나타난 헌터들이 독재자와 싸우는 이야기.

스토리만 보면 무겁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우주임에도 서부 영화가 연상되는 분위기, 툭툭 튀어나오는 블랙코미디 말투... 딱 봐도 미국 게임이에요.

애초에 컨셉을 약빤 컨셉으로 잡은 것 같아요. 유쾌하다고 표현해두도록 하죠.

저는 만화스러운 인트로 영상부터 시선을 사로잡혔는데 간만에 스토리 챙기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플레이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 확장팩을 같이 구매했기 때문에 6인의 캐릭터가 나와있었어요.

(오리지널은 4인)

 

 

 

처음부터 서양아저씨 개그 작렬

저처럼 이런 거 좋아하시면 진짜 강추

 

 

임무 창과 스킬 창.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친절하게 짜여있군요.

스킬이 굉장히 많고 상세합니다. 캐릭터의 개성은 역시 스킬의 차이겠죠

저기 나오는 [사브르 포탑]은 코만도의 고유 스킬

 

 

 

익숙한 인벤토리창입니다.

무기의 종류, 등급, 능력이 나뉘어져 있고 비교하며 장착하는 맛이 있어서 파밍을 멈출 수 없네요.

어느새 탄약 수에 집착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

 

 

 

아이템들은 파밍뿐만 아니라 상점에서도 사고 팔 수 있어요.

 

 

 

카툰렌더링으로 표현된 FPS라는 점이 독특한데요. 그럼에도 굉장히 디테일하고 센스 넘치는 그래픽입니다.

현실성보다는 과장되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연출에 가깝기 때문에  폭력성을 지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FPS 고질병인 멀미가 안생겨서 대만족.

 

 

 

각 퀘스트는 끝에 보스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고유한 컷신이 재생되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멀티플레이

 

 

멀티플레이는 4인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스팀 친구의 방에 참가하거나 초대하여 함께 임무를 진행합니다.

설정에서 <온라인 공개>로 하면 다른 유저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적들이 떼로 달려들기 때문에 혼자 할 때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인데요,

2인 이상일 때 훨씬 수월해짐을 느꼈기 때문에 저는 <온라인 공개>로 설정하고 합니다.

 

 

 

혼자할 때 막 죽다가...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면 되게 반갑고 고맙고 그래요 ㅋㅋ

Y키로 채팅이 가능한데, 한글 입력모드에서는 게임 조작이 안돼서.. 한/영키를 수시로 눌러줘야 하는 불편함은 아쉬웠습니다.

멀티플레이 자체만 보면 원활하게 진행되어 좋더군요.

 

 

 

같이 싸워줘서 고마워요 동료님들

 

 

 

 

죽은 동료를 부활시킬 수 있어요.

아이템 거래도 가능합니다.

 

 

 

차량 운전과 수집 또한 재미 요소죠. 대포발사 ㅋㅋㅋ

멀티플레이 때는 조수석에 친구를 탑승시킬 수도 있네요.

 

 

 

 

 

 

   게임 그 자체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즐길거리가 많고 공략하는 재미가 있어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타 게임처럼 스토리만 따라가는 것보다 서브퀘스트까지 진행하는게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NPC들이 치는 멘트가 제 스타일이거든요.

오리지널 기준으로 캐릭터마다 만렙이 50이니 각각의 캐릭터를 플레이해보고, DLC까지 진행하다 보면 오랫동안 할 수 있어요.

개발사의 지원도 꾸준히 진행되어 모바일게임 쿠폰번호와 비슷한 방식으로 <쉬프트 코드>라는걸 통해 스킨이나 아이템도 배포하고요.

유저들을 사로잡을만한 이유가 있네요. 장점이 많은 게임이에요.

 

 

폭풍 세일중이니 끌린다면 친구것까지 사서 함께 플레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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