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북대 북깐으로 깐맥

일상|2015. 10. 2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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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
학교다니면서 많이 먹었던 북경깐풍기를 친구가 사다줬어요.
그당시 핫한 곳이라 시켜도 먹고 가서도 먹고(이집 치즈깐풍기가 맥주먹기 진짜 좋아요)했었는데 학교를 떠나 상당구로 이사와서는 정말 오랜만에 먹었어요.
잘 못챙겨먹던 자취생 시절, 휴학하고 알바하던 친구가 제 생각난다고 몇번씩 사다주고 그랬던... 저에겐 소중한 추억이 있는 먹거리에요.

한참 먹을 당시에는 이름도 그냥 북경깐풍기였고, 줄여서 북깐 북깐 했었는데 아예 상호명을 북깐으로 바꾸셨더라구요.
포장이나 배달도 단순 봉지포장에서 박스로 바뀌었어요. 치킨 체인점 느낌이 물씬 풍겨와요.

때깔 곱죠?
제가 워낙 닭을 사랑하기도 하고~ 즐겨 먹던 기억 덕분인지 더 맛있었어요.
깐풍기 맛이 그렇듯 시큼하고 매콤하고 달콤하네요. 다만 예전엔 좀더 매콤한 맛이 강했던것 같은데 이날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조금 맵게 해달라고 말해봐야겠어요.
치킨이야 언제 먹어도 좋지만 색다른게 먹고싶을때 한번씩 먹어줘야 할것같아요. 친구랑 식성이 비슷해서 깐풍기랑 밥을 같이 먹는데 만육천원 값에 비해서 엄청난 양이었네요. 엄청나게 먹어치워서 배가 터지는줄 ㅋㅋㅋ
예전에 먹던 양 맛 그대로여서 기분좋았네요. 다음엔 간만에 찾아가서 치즈깐풍기 한접시 해야겠어요.

얼마전 건강검진해보니 올해들어 몸무게가 7킬로정도 불어서 놀랬는데, 그래도 여전히 엄청 먹네요.ㅋㅋ 운동을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것 많이 먹고 건강도 지키면서 행복하게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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