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주시내밥집 서문동 천복순대국밥

일상|2015. 10. 13. 09:56
반응형

청주 서문동 천복순대국밥

 

 

안녕하세요 !

저는 국밥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특히 순대나 내장류는 먹으면 뭔가 피가 도는것 같은 안정감이 들어요.

지지난주에도 건강검진받고나서 피채우러 혼자 집앞 순대국 솔플했네요.

그곳은 조만간 다시 가게되면 포스팅하기로 하고

 

이번엔 회사 심야근무 중에 야식먹으러 갔던 순대국밥집을 소개할게요.

청주시내 뼈다귀다리(서문교) 건너편에 있는 천복순대국밥인데요.

홈플러스를 가든 CGV를 가든 서문동을 지나면서 자주 보았지만 처음 가본 곳입니다.

 

 

 

 

 

24시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들어가면 이모 두분이 반겨주시는데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함께 조리하시는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순대국밥은 보통 / 특(곱빼기)가 500원 차이로 나누어져 있구요

저희는 보통으로만 먹었는데, 충분히 배부른 양이었습니다.

일행 중에 순대국수를 드시고 싶은 분도 계셨는데,

순대국에 국수라는게 생소하다보니.. 찾는 사람이 없어서 주문 받을때만 준비하신대요

준비시간이 걸릴것같다 하셔서 국밥으로 바꿨습니다 ㅋㅋ

그리고 맨 아래에 뭐가 써져있네요.

파무침을 넣어드셔야 맛있는 국밥을 드실수 있습니다

??

 

 

다른 곳에선 새우젓이 따로 나오고, 국에 넣어 간을 맞추시거나 순대를 찍어드시는데요

천복순대에서는 이렇게 새우젓에 버무린 파무침이 나옵니다. 특이하더라구요.

파무침만 따로먹어봤는데 젓갈맛이 확 나요.

 

 

다진 양념이 기본옵션으로 들어가있고, 밥이 말아져 나온다는 점도 특이하군요

토렴된 상태인지는 못 여쭤봤습니다.

 

 

파무침을 퐁당 ! 젓갈 맛이 강하니 적당히만 넣어서

한참 배고플때라 사진이 흔들렸나봐요. 아오

 

 

들깨가루도 넣고 팍팍 섞은다음에 순대부터 쓱 건져서 ㅋㅋ 맛있더라구요

파의 살짝 알싸한 향이 더해져서 좋네요.

순대보다는 곱창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어요.

 

음 저같은 경우엔 워낙 맛있게 먹었고 냄새에 둔감한 편이라 잘 못느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곳보다 특유의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진대요.

좋아하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역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으니

누군가와 같이 가실 경우엔 미리 말씀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파절이와 같이 나온 김치, 청양고추, 양파

석박지랑 배추김치 둘다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게 익었구요

배추김치는 좀 달달한 편이었어요.

고추는 딱봐도 입에 불날것같아서 패스

 

막걸리 한잔이 아쉽긴 했는데 다음에 친구 데리고 오는걸로 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