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훈

반려동물|2015. 10.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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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은행왔다가 자꾸 새끼발가락이 집나가려 하길래 봤더니 아...
최고 아끼는 저의 슈퍼스타가 죽었네요...

네놈이 범인이렷다
고양이키우면서 당연히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야하는데 생각이 짧았네요..는 무슨 두시간 놨다고 저꼴을 만들어놓다니 이런 ㅆ...
화도 못내겠네요 허헣ㅎㅎ 발에 젤리나 찔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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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접종 정보] 먼지데리고 병원갔다왔어요

반려동물|2015. 10. 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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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을 데리고 살려면 건강 관리가 중요하죠.

긴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서도, 키우는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도 예방접종과 꾸준한 건강 관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깽이를 키우는 집사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건강 관리에 대한 내용을 꼭 알고 있어야 해요.

 


 

고양이의 필수적인 예방접종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종합백신과 광견병인데요.

눈에 잘 들어오도록 표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어미의 초유로부터 얻은 항체가 사라지는 시기인 생후 2개월(8주차)에 1차 접종을 맞고, 그 후 약 3주 간격으로 3차까지의 접종이 진행됩니다.

(접종 시기는 고양이의 건강 상태,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3차접종은 16~20주 사이에 하는 것이 면역력을 얻기 좋다고 합니다.)

광견병 백신은 3차접종 이후에 한번 맞히고, 1년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네요.

중요한 점은 생후 2개월정도에 1차접종을 꼭 맞히고, 그 뒤로는 병원에서 정해주는 스케줄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접종 외에 선택적으로 맞히는 예방백신이 있는데, 복막염/링웜 등이 있으며, 이 또한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 먼지는 8월 21일생으로, 이제 두 달이 되어 1차접종을 맞힐 시기가 되었어요.

오늘(토요일)에 여는 동물병원을 찾다가, 청주시청 근처에 있는 정동물병원이란 곳을 알게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이동장을 꺼냈더니 알아서 들어가있는 먼지에요. 처음오던 날 기록이 새록새록..

 

아침에 비가 꽤 왔는데, 날도 쌀쌀하고 빗길에 차소리도 커서 먼지가 불안해할 것 같았어요.(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

동물병원에 가면 거기서 어떤 애들을 만날지도 기대하게 되잖아요?

이곳엔 아주 이쁜 개와 고양이가 한마리씩 살고있었어요.

 

쓰다듬어달라고 다가오던 개와 뚱냥이. 요 두녀석 덕에 접수하고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뚱냥이 덩치가 아주 굿. 간호사님께 물어보니 7KG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덩치큰 녀석들이 다가오니 굉장히 겁먹은 것 같았던 먼지. 꽉 잡고 있어야 했어요.

 

주사맞는동안 끼야아악 소리를 지르더니 힘이 없어진 먼지 ㅜㅜ

 

귀도 깨끗하고, 특별한 이상도 없이 아주 건강하고, 발 크기를 보아하니 몸이 커질 녀석이라는 선생님의 말씀. ㅋㅋ 듣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정동물병원에선 1차접종과 구충제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하셔서, 목에 바르는 구충제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도, 간호사님도 먼지를 보고 있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으시고, 동물을 굉장히 좋아하시는것 같더라구요. 특히 선생님 인상이 매우 푸근해서 좋더라는...

굉장히 조용하게 말씀하시는데, 계산할 때 나오셔서 "선물입니다..."하면서 레이져포인터를 주셔서 ㅋㅋㅋ 기분좋았어요.

2차 접종은 예상대로 3주 후에 진행된다고 하셨습니다.

 

 

구충제 바른 부위를 계속 긁고 있는 먼지. 뒷발이 목에 붙어있네요.

 

집에 오더니 굉장히 쌩쌩해졌네요. 병원에 처음 데려갔는데 나름 잘 버텨내고 와줘서 기특합니다.

접종 이후에도 이상이 없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는데 주의해야겠어요. 지금은 침대 위에서 곯아떨어졌네요.

이상으로 걱정이 앞섰지만 수월하게 끝난 고양이 1차 접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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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낡은 TV 위의 먼지

반려동물|2015. 10.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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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있는 집에는 특별한 장식물이 필요 없다."  - 웨슬리 베이츠

집사들에게 전해지는 명언인데요.. 저 말씀을 하신 분이 누군지 검색해도 고양이 얘기만 나오네요.

아무튼...저희집 흑표범도 갑자기 조용해지면 무슨 짓을 벌일까 두근두근하고 그래요.

 

 좀전에도 인터넷좀 하다가 문득 왼쪽을 보니 먼지가 저러고 앉아있었어요.

무슨 꿍꿍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수상한 느낌이 들면 사진부터 찍고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를 수차례

 

이상한 녀석이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어요.

 

순간 이 짤이 떠오르더라구요

 

히이익

 

 

ㅎㅎㅎ 젠장 ㅎㅎ

 

저러고 루피 잡으러 구석으로 뛰어내리더니, 몸이 끼어서 못나오고 낑낑대고 우는데.. 너무 불쌍해서 꺼내주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어요 ㅋㅋ

얼마전에 생긴 나노블럭 구매욕구가 깨끗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네요.

돈 아끼게 해줘서 너무 고맙구나 먼지야..

 

+ 추가

 

무릎으로 뛰어오르다가 미끄러졌는데 그대로 바닥에 붙어버린 먼지.

넘어진게 쪽팔려서 못일어나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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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먼지

반려동물|2015. 10.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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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에 빠지는 과정이 찍혔네요 ㅋㅋ 이쁜 내새끼
탐스러운 뒷태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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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정신없는 고양이

반려동물|2015. 10. 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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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보신 분들만 알수 있는 그 단어..우다다

집 물건이 부서지는 듯한 슬픈 소리

고양이들이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우다다다닥 나서 우다다라고 하는데요.

보고있으면 쟤가 지금 귀신이라도 봐서 허공에 몸통박치기를 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불렀는지도 몰라요...)

저희집 먼지는 내내 웅크리고 졸고있다가도 불이 꺼지면 금새 똘망똘망해져 두리번거리기 시작합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낮에도 시동을 걸고 있는 먼지. 아씨 무섭게 진짜

 

왜 이러는 걸까요? 난 진짜 이불덮고 조용히 자고 싶은데.

 

뭐 이 복잡한 녀석들이 하는 행동을 어찌 다 이해하겠냐마는...

 

몇가지 이유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야행성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낮에 쉬고 밤에 사냥을 하는 본능이 남아있습니다.

야생에서부터 가져온 본능과 에너지를 주체 못해서 나타나는 행동이죠.

그럼 해결 방법을 유추해내기는 쉽습니다. 바로 자기 전에 놀아주는 것이 되겠습니다.

사람의 손을 제외한 놀이도구를 사용하여, 고양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도와주는 겁니다.

실제로 우다다 행동이 점차 줄고, 어느새 옆에서 기절해 있는 냥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관심을 끌고 싶을 때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샴이나 아비시니안같이 주인에게 애착이 강한 종이 이런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하는데요.

러시안블루라고 다를 건 없네요. 그냥 개묘차인듯.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가졌는데도 고양이가 폭주한다면,

마음이 아파도 무관심으로 대응해야 흥분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이든 고양이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격한 행동이 줄어들었던 고양이가 어느날 갑자기 우다다를 시전한다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분비로 인해 불안해져서 뛰어다닐 수가 있으니, 진료 빨리 받게 해야겠죠.

 

이쁜 모습만 보고 살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녀석들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서로가 편해지는 쉬운 방법이겠죠.

전 이만 변 치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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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성격 형성]어린 고양이에 대해

반려동물|2015. 10.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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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먼지가 애교를 떨다가도 뜬금없이 손이나 발을 덥석 무는 일이 잦아졌어요.

 

퇴근할 때 현관에서부터 반겨주던 요 이쁜 녀석이

 

몇번 쓰다듬었더니 돌변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5분가량.

 

물론 제 눈엔 맹수인척 하는게 웃기고 귀엽지만..

좋다고 다가오던 놈이 꼬리를 세우고 노려보니 당황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뭐야 이거, 이중인격 같은건가?)

 

어린 고양이들이 자주 보이는 모습중의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사회화는 보통 3-8주 정도로 매우 어릴때 시작되며 공격성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후 약 8개월까지는 성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먼지는 막 시작되는 단계에요.

 

이때 주의할 점이 있어 몇가지 적어보고, 저도 다시한번 기억하려 합니다.

 

첫째, 고양이는 때때로 짧게만 인사하고, 접촉하고 싶은데

우리는 귀여운 녀석을 계속 쓰다듬고 싶어지죠.

만약 쓰다듬는 도중에 꼬리를 툭툭 친다거나, 동공이 확대되는 등 불쾌한 기미가 보인다면

손을 떼고 바라보기만 하는 편이 좋습니다.

 

둘째, 주인의 손을 장난감처럼 사용하게 두면 안돼요.

아깽이가 호기심에 손을 물고 놀 때 웬만하면 다른 장난감을 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물려주기보다는 낚시게임을 즐겨봅시다. 격하구나)

주인의 손을 고마운 손이 아니라 장난감이나 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나중에도 손만 바라보고 달려들게 됩니다.

어느정도 큰 냥이는 물려고 할 때 입안에 손가락을 깊숙히 넣는 것도 좋다는 분들도 있네요.

(아, 이걸 물면 구역질이 나오는구나! 하고 인식한대요)

 

셋째, 웬만하면 손찌검은 참아야 합니다.

키우다 보면 짜증이 나는 경우도 생기게 마련이고, 배신감도 들고...주인대접을 받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요.

저러는 고양이가 좋아서 기른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참는게 좋습니다.

고양이는 인과관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때리면 그냥 공격으로 생각한다고 하니,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즉시 콧등을 툭툭 건드리는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결국은 아깽이의 기준으로 봐주고, 조금 더 참아야 나중에 서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어지겠네요.

 

 

 

졸릴 때가 가장 다루기 쉬운 먼지 ㅋㅋ(심쿵)

앞으로 더더더더더 개냥이가 되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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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만난 먼지

반려동물|2015. 10. 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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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을텐데 몸소 다가와주시는 먼지님덕에 집들어올맛 나네요

러시안블루가 울음소리를 잘 안낸다던데... 이 아이도 거의 몸으로만 표현해요 

조용하니 아파트에서 지내기 좋은 종입니다. (약간의 개묘차는 있겠지만)

ㅋㅋㅋㅋ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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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맞은것처럼

반려동물|2015. 10. 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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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앉아있는 집사 무릎에 올라오기 좋아하는거 아시죠?

당연히 먼지도 좋아해요...

문제는 이녀석이 아직 아깽이라 점프높이가 안되니까

발톱을 세우고 무릎을 벅벅 긁으면서 올라오는데요

 

살짝 따끔한거같아서 보면 저런 상처가 나있네요 (흉터각이다!)

상처와 털은 이쁘게 블러처리 ㅋ

 

예전에 키우던 녀석이 남긴것까지 해서 몇 군데 되는데

엄청 열심히 살아온것 같아보이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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