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먼지

반려동물|2015. 12. 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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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자세로 자는 먼지를 발견

???


아...
괴롭히고 싶다...
뭔가 슬쩍 올려보고 싶다...


음냥


(자리 이동)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일어났구나 어린 고양이여

귤은 처음이지?

(킁킁)

(만족)(얌전)

아 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하나하나 이쁜지 ♥.♥


냥이들이 귤을 싫어한다던데 영...
먼지는 귤만 보면 킁킁거리고 달려드네요
막 귤 껍질 냄새도 즐겨 맡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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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샤카샤 붕붕 낚싯대를 만나다!!

반려동물|2015. 12. 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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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카샤카샤 붕붕 (와이어형) 낚싯대를 선물받았어요.

장난감계의 마약으로 굉장히 유명하죠!! 뭐 딱히 설명이 필요할까요 하하하하

사실은... 어제 회사 대리님 말씀으로 처음 알았고요. 선물해주시기까지 하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ㅋㅋ

털뭉치 몸통에 셀로판 재질의 날개로 이루어진 잠자리 모양이고요, 흔들면 고양이가 굉장히 잡고싶어 할 것 같아요. 

저도 퇴근하고 빨리 써보고싶어서 두근두근 했답니다.

 

 

 

건강하게 장난끼 넘치게 잘 크고 있는 먼지입니다.

 

 

 

뜯기도 전부터 관심가져주니 고맙구나

 

 

 

 

 

 

 

 

 

 

와...기존에 쓰던 쥐돌이 낚싯대는 거의 반응을 안해서 대체할 장난감이 필요했는데,

이 반짝반짝 파닥파닥 하는 잠자리는 난리가 나네요 ㅋㅋ

늦은 시간에 퍽!퍽!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20분정도 놀아주고 그만해야 했어요.

바닥에 그냥 두기만 해도 너무 반응이 과격하니 서랍에 숨겨둬야겠더라구요.

 

 

 

 

 

줄다리기냥

아랫집에서 쫓아와... 이제 내놔...

 

 

 

뺏ㅋ음ㅋ

너덜너덜..벌써 이빨자국이 여러 군데 보이네요.

워낙 과격하게 갖고노니 몇개 사 둬야 할 듯 합니다.

 

 

 

 

(깊은 빡침) (실망)

 

 

ㅋㅋㅋㅋ

 

간만에 야성미 넘치는 먼지랑 놀았더니 저도 피곤하네요.

그냥 들고있다가는 저한테 돌격하는바람에 쉴새없이 흔들었거든요.

 

그래도 잘 노는 모습을 봤더니 새삼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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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서 싱크대를 지키고 싶은 1인

반려동물|2015. 11. 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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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태어난지 3개월이 되어가는데... 점프력이 눈에 띄게 강해졌어요. 삐약삐약 말도 드럽게 안듣고 많아지고요....

역시 고양이는 종특이 별로 없나봐요. 러시안블루는 얌전하지 않군요.

휴식용으로 사서 매우 아끼던 쇼파는 이미 정복당해서 만신창이가 되었고.. 책상 위에도 한방에 올라와서 마우스랑 맞짱을 떠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골칫거리는 이녀석이 자꾸 싱크대에 올라간다는 사실인데요. 요리하는걸 본 녀석에게 '맛있는 것이 있겠구나' 하고 동기부여가 되었나봐요.

좀전에도 쿠키런 글올리고있는데 촵촵 소리가 저짝에서 들려서 보니깐...언제 올라갔는지 설거지하려고 받아놓은 물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바로 궁디팡팡 하고 데려왔어요. 설거지야 그때그때 하면 되지만 그릇같이 위험한 물건이 많아서 못올라가게 할 방법을 계속 찾고 있는데요.

 

고양이가 알루미늄 호일 특유의 감촉과 소리를 굉장히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굉장히 신뢰가 가는 짤이죠?

 

저렇게 싱크대에 깔아놓기 전에 일단 먼지를 놀리고 싶어서 호일을 보여줬어요.

 

 

흐흐...어디 한번 도망쳐 보라고!!

 

반응이 좀 늦는 것 같은데?

 

엌ㅋㅋㅋ잠깐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필살기를 다 쓰네ㅋㅋㅋㅋㅋ

 

 

결국 먼지한테 호일은 안 통하는걸로 판단 ㅋㅋ 너무 용감하네요.

다음엔 고양이가 싫어한다는 시큼한 스프레이로 해봐야겠어요... 시행착오는 계속됩니다.

 

같은 고생을 하고계실 집사님들 힘내세요!

 

너를 회색토끼형에 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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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낡은 TV 위의 먼지

반려동물|2015. 10.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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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있는 집에는 특별한 장식물이 필요 없다."  - 웨슬리 베이츠

집사들에게 전해지는 명언인데요.. 저 말씀을 하신 분이 누군지 검색해도 고양이 얘기만 나오네요.

아무튼...저희집 흑표범도 갑자기 조용해지면 무슨 짓을 벌일까 두근두근하고 그래요.

 

 좀전에도 인터넷좀 하다가 문득 왼쪽을 보니 먼지가 저러고 앉아있었어요.

무슨 꿍꿍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수상한 느낌이 들면 사진부터 찍고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를 수차례

 

이상한 녀석이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어요.

 

순간 이 짤이 떠오르더라구요

 

히이익

 

 

ㅎㅎㅎ 젠장 ㅎㅎ

 

저러고 루피 잡으러 구석으로 뛰어내리더니, 몸이 끼어서 못나오고 낑낑대고 우는데.. 너무 불쌍해서 꺼내주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어요 ㅋㅋ

얼마전에 생긴 나노블럭 구매욕구가 깨끗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네요.

돈 아끼게 해줘서 너무 고맙구나 먼지야..

 

+ 추가

 

무릎으로 뛰어오르다가 미끄러졌는데 그대로 바닥에 붙어버린 먼지.

넘어진게 쪽팔려서 못일어나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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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성격 형성]어린 고양이에 대해

반려동물|2015. 10.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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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먼지가 애교를 떨다가도 뜬금없이 손이나 발을 덥석 무는 일이 잦아졌어요.

 

퇴근할 때 현관에서부터 반겨주던 요 이쁜 녀석이

 

몇번 쓰다듬었더니 돌변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5분가량.

 

물론 제 눈엔 맹수인척 하는게 웃기고 귀엽지만..

좋다고 다가오던 놈이 꼬리를 세우고 노려보니 당황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뭐야 이거, 이중인격 같은건가?)

 

어린 고양이들이 자주 보이는 모습중의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사회화는 보통 3-8주 정도로 매우 어릴때 시작되며 공격성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후 약 8개월까지는 성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먼지는 막 시작되는 단계에요.

 

이때 주의할 점이 있어 몇가지 적어보고, 저도 다시한번 기억하려 합니다.

 

첫째, 고양이는 때때로 짧게만 인사하고, 접촉하고 싶은데

우리는 귀여운 녀석을 계속 쓰다듬고 싶어지죠.

만약 쓰다듬는 도중에 꼬리를 툭툭 친다거나, 동공이 확대되는 등 불쾌한 기미가 보인다면

손을 떼고 바라보기만 하는 편이 좋습니다.

 

둘째, 주인의 손을 장난감처럼 사용하게 두면 안돼요.

아깽이가 호기심에 손을 물고 놀 때 웬만하면 다른 장난감을 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물려주기보다는 낚시게임을 즐겨봅시다. 격하구나)

주인의 손을 고마운 손이 아니라 장난감이나 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나중에도 손만 바라보고 달려들게 됩니다.

어느정도 큰 냥이는 물려고 할 때 입안에 손가락을 깊숙히 넣는 것도 좋다는 분들도 있네요.

(아, 이걸 물면 구역질이 나오는구나! 하고 인식한대요)

 

셋째, 웬만하면 손찌검은 참아야 합니다.

키우다 보면 짜증이 나는 경우도 생기게 마련이고, 배신감도 들고...주인대접을 받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요.

저러는 고양이가 좋아서 기른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참는게 좋습니다.

고양이는 인과관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때리면 그냥 공격으로 생각한다고 하니,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즉시 콧등을 툭툭 건드리는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결국은 아깽이의 기준으로 봐주고, 조금 더 참아야 나중에 서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어지겠네요.

 

 

 

졸릴 때가 가장 다루기 쉬운 먼지 ㅋㅋ(심쿵)

앞으로 더더더더더 개냥이가 되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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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 러시안블루 먼지 데려오던 날

반려동물|2015. 10.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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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

얼마전 가족이 된 저의 고양이를 분양받던 날의 이야기입니다.

 

 

 

 

 

 

 

고양이의 매력을 겪어본 사람은 헤어나오기 힘들죠.

시시각각 돌변하는 이중성이나, 허당끼 등등...


그래서 저는 하루빨리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했었고

여자친구가 제 생일인 2월에 선물로 고양이를 분양받아주기로 했었어요

이쁘고 조용하고 개냥이같은 러시안 블루로요.

이름은 이때 미리 지어놨어요. 먼지뭉치같이 생겼으니까 먼지로(!)


그렇게 막연히 기다리던 중에...

얼마전 추석 연휴 중간에 회사를 나갔었는데요

그날 때마침 '냥덕후'를 자처하시는 대리님과 같이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점심 식사중에 우연히 고양이 얘기가 나오면서,

키우시는 아이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분양과 양육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얘기에 빠져들어 그날 제대로 뽐뿌가 온거에요...


그래서 일단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죠

생일선물을 가불해달라고 ㅋㅋㅋㅋ

당연히 뭔 이상한 소리냐면서 혼나긴 했는데


아무도 나를 막을순 없으셈



저혼자 이번달 생활비와 준비할 물품에 대해서 생각하고

미친듯이 유기묘 센터와 카페 분양글들을 탐닉하기 시작했어요



 

가지고 있는 것

집, 집사

 


 

준비해야 할 것

돈들어가는거

화장실, 모래, 사료, 스크래쳐, 이동장, 발톱깎이, 장난감

분양비, 병원도 데려가야 하고, 집안 물건 보호해야 하고.. 작살나면 또 사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적고보니까 진짜 아무것도 없었네요


근데 왠지 될 것 같았고, 실제로도 됐으니까 괜찮아요.



제가 하도 노래를 부르니 여자친구도 분양비를 보태주기로 했고,

이왕이면 어미 품에서 잘 자란 아이를 데려오고 싶어서..

가정분양을 받기로 결심했어요.


제가 사는 곳은 청주인데, 청주에서 분양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주변 지역을 찾다보니 세종시 주민분이 올리신 글을 보았어요.

곧 2개월이 되는 러시안 블루 수컷. 

 

이 사진을 보자마자 저 눈빛에 여자친구가 빠져든 거에요

왠지 바보같이 생겼다면서 저 아이라면 좋겠다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좋은 분을 거쳐 저희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차가 없어서 데려오기가 힘들다 하니,

선뜻 청주까지 운전해서 오셨어요)

 

엘리베이터도 타고 해야 하니 놀랄까봐 이동장에 데리고 왔는데,

표정이 저렇게 우울했어요... 걱정이 될 정도로.

이동장에서 스스로 나오기까지는 약 두시간정도가 걸렸답니다.

 

 

 집은 구석이 중요하다 구석이

  콤퓨타는 좋은거 쓰냥

여기로 정했다

 

 

저는 애 눈치가 보여서 일부러 모르는 척...

약 한시간동안 집안 구석구석을 씹고 뜯고 맛본 먼지는

 

한동안을 커텐이랑 싸우기 시작했어요.

변한 환경과 이동시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그렇게 푼 녀석은

 


저에게로 와서 인형이 되었습니다.

집사 인정?ㅋㅋ

​이 행복했던 날을 잊지 말고 이녀석을 평생 잘 지켜줘야겠죠


​첫 만남부터 한번 안아보는데까지 세시간이 넘게 걸렸던 먼지는 지금.. 

개냥이 매력을 막 뿜어내고 있답니다.

얼굴좀 그만 핥어...냄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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